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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서바이벌 신작, 기대와 실망 사이의 그 어정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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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볼라운지 작성일25-08-18 09:27 조회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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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포칼립스, 직접 뛰어들어봤습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좀비라는 존재는 게임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손님이 됐습니다.
새로운 좀비 서바이벌 게임이 발매됐다는 소식에, 평범함 속의 특별함이 존재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런칭과 동시에 개발사가 문을 닫았다는 비운의 사연은 호기심을 가중시켰죠.
기대를 품고 캐릭터를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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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에서 나만의 땅이 주어지고, 천막과 접이식 침대를 펼치는 미니 건축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겉보기에는 의미 있는 정착지 운영 요소의 시작처럼 보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왜 이걸 꾸며야 하지?'라는 회의감만 남았습니다.
집을 지으라고 유도하지만, 그 과정에 명확한 동기나 보상이 부족해 보였어요.

버려진 도시의 진짜 공포는 정적


도시에 들어간 순간, 브랜드 패러디 간판 사이로 침묵만이 맴돌았습니다.
생존자 퀘스트와 보급품 수집, 그리고 늘 경계해야 할 좀비까지 세팅됐지만…
20분 넘게 돌아다니면서 마주친 건 자동차 옆에서 달리기만 하는 하나뿐인 좀비.
다른 플레이어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으니, 공포라기보단 주차장 산책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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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수의 좀비는 오히려 존재를 잊게 만들었고, 가끔 근접 전투조차 불가능하다는 점이 뒤늦게 불편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이동 동작도 미숙해 장애물 넘기도 쉽지 않았죠.
게임 한켠에 자꾸만 쌓이는 미완성 느낌, 거듭된 아쉬움이 몰려옵니다.

완성도를 아쉬워하는 마음은 비단 저 혼자만의 몫이 아닐 겁니다.
흥미부터 아쉬움까지 순식간에 달려온 그 체험, 독자 여러분이라면 과연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을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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